하이브리드 자동차 관련주·대장주 TOP 9
오늘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산업의 최신 뉴스와 매출액, 순이익, 재무흐름을 통해 선정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관련주·대장주 TOP 9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모건스탠리, "나는 도요타에 사과한다" 19~21년 하이브리드 종말 예측 틀렸다."
"KAMA '글로벌 전기차 판매 증가율 감소, 하이브리드 9개월 만에 25% 늘어..."
"현대차 기아 하이브리드 적용 모델 확대"
"하이브리드 강자 토요타 연비 및 시험조작 파문... 국내 반사이익?"
"전략 바꾼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자동차 내놓는다"
1. 현대차 (대장주)
- 하이브리드 전기차 생산
-시가총액: 약 50조
-2023년 매출액: 162조 6,416억 (전년대비 +14.1%)
-2023년 순이익: 13조 378억 (전년대비 +63.3%)
▶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 관련 대장주인 이유
-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정책에 맞춰 연비 향상을 실현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마쳤습니다. 본래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제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신모델을 처음으로 대량 생산할 가능성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 국내 누적 판매량 돌파: 현대차와 기아의 하이브리드 모델 내수 판매량이 2009년 첫 출시 이후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나타냅니다.
- 하이브리드차 판매 성장: 2024년부터는 삼성SDI와 공동 개발한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신차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는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기술 개발을 지속할 계획임을 보여줍니다.
- 저 PBR 관련 대장주: 현대차는 현재 PBR 0.69배로 대표적인 저PBR 관련주입니다. 앞으로 나올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의 수혜주로도 기대됩니다.
2. 기아 (대장주)
- 하이브리드 전기차 생산
-시가총액: 약 46조 천억
-2023년 매출액: 100조 7,569억 (전년대비 +16.4%)
-2023년 순이익: 9조 3,132억 (전년대비 +72.2%)
3. 세방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차용 고성능 배터리 AGM(Absorbent Glass Mat) 생산.
-시가총액: 약 1조 1,500억
-2022년 매출액: 1조 4,731억 (전년대비 +9%)
-2022년 순이익: 427억 (전년대비 -49.9%)
-세방전지는 전기차 보조전지와 2차 전지 팩 사업에서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로케트배터리'를 포함하여 BMW, 폭스바겐, 현대, 기아차 등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들과 거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AGM 배터리 시리즈는 연료 절감 및 배터리 수명 연장 등의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세방리튬배터리를 통한 추가 성장이 기대됩니다.
4. 코리아에프티
- 캐니스터 등 부품 생산, 현기차 솔벤더
-시가총액: 약 1,500억
-2023년 매출액: 6,476억 (전년대비 +15.4%)
-2023년 순이익: 206억 (전년대비 +120.4%)
- 코리아에프티는 자동차 연료 계통 부품 생산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용 캐니스터 제조에 있어 국내 유일의 업체입니다. 최근 23년 3분기 영업이익이 369% 증가하였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브리드용 캐니스터 판매량 증가가 주요 성장 동력입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차 캐니스터를 포르쉐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주가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코리아에프티는 유해가스를 흡착하는 친환경 장치인 캐니스터를 생산하고, 친환경 탄소중립 연료인 이 퓨얼(e-Fuel)용 캐니스터 개발에 착수하였습니다.
※ 현기차 솔벤더 뜻(의미)
- 현기차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함께 일컫는 말입니다. '솔벤더'는 '솔루션(Solution)'과 '벤더(Vendor)'의 합성어로, 해결책을 제공하는 공급업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현기차 솔벤더'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특정 기술, 부품, 소프트웨어 등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업체를 말합니다.
5. 삼화콘덴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DC-LINK 커패시터
-시가총액: 약 3,600억
-2023년 매출액: 2,909억 (전년대비 +10.4%)
-2023년 순이익: 260억 (전년대비 -11.4%)
- 삼화콘덴서는 글로벌 친환경차 부품 업체인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에게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DC-LINK 커패시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22년 1월)했으며, 이는 약 400억 원 규모의 거래로, 2023년부터 7년 간 공급될 예정입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현대기아차, 폭스바겐, PSA 그룹 등 전 세계 다양한 완성차 업체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삼화콘덴서의 이번 계약은 그들의 기술력과 제품의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삼화콘덴서는 배터리 기능을 가진 에너지 저장장치와 2차 전지 등의 소재 사업화를 통해 그린코리아 실현에 기여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 및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 DC-LINK 커패시터 란?
-DC-LINK 커패시터는 전력 변환 장치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전기차의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 가변 속도 드라이브, 재생 에너지 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전력 공급 장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커패시터를 통해 시스템의 효율성이 개선되며, 전력 품질이 향상되어 전체적인 성능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6. 한국단자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커넥터 개발 및 생산
-시가총액: 약 7천억
-2023년 매출액: 1,2931억 (전년대비 +10.7%)
-2023년 순이익: 786억 (전년대비 +61.6%)
- 한국단자는 자동차와 전자 분야에서 사용되는 커넥터와 전장 모듈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한 주요 완성차 및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한국단자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계 1위 기업인 TE 커넥티비티와 함께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7% 증가, 영업이익은 66.5% 증가, 당기순이익은 61.6%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폴란드 공장 가동 이후 매출이 급증했고, 미국과 멕시코에서도 대규모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PBR도 0.74배 수준으로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매력도는 높은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7. 삼화전기
-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초고용량콘덴서 생산
-시가총액: 약 1,200억
-2022년 매출액: 2,391억 (전년대비 -3.2%)
-2022년 순이익: 108억 (전년대비 -30.3%)
-삼화전기는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콘덴서의 제조 및 판매를 하는 기업입니다. 제품의 특성별로 전해콘덴서, 전기이중층콘덴서, 칩전해콘덴서, 하이브리드 콘덴서 등으로 구별하여 제조하고 있습니다.
삼화전기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테마뿐만이 아니라 페라이트 관련주로써 '중국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 수출 금지' 테마의 수혜주로도 주가가 22% 급등하기도 하고, 삼성전자와 SSD S-CAP를 공동개발한 이력이 있어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테마 수혜주로도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SSD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된 저장장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로 노트북 등에 사용되어 AI 시대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해 주는 제품입니다.
위와 같이 삼화전기는 하이브리드자동차 테마, 중국 희토류 수출금지 테마, 인공지능 AI 테마 등과 엮여 2번 연속 상한가를 가능 등 주가의 단기적인 급등락이 심한 편입니다. 이런 종목을 '끼가 있는 종목'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윗꼬리를 자주 달아서 매매에 있어선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8. 삼영전자
-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콘덴서 생산
-시가총액: 약 2천억
-2023년 매출액: 1,824억 (전년대비 -19.9%)
-2023년 순이익: 164억 (전년대비 -9.8%)
- 삼영전자는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및 고체콘덴서의 생산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콘덴서들은 생활가전, 전장, 5G, 의료기기, SSD, TV모니터, 소형화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삼영전자는 PBR 0.38배로 매우 저평가된 기업입니다. 삼영전자가 '저 PBR 관련주'로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도 기대받고 있는 이유는 보유현금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2903억 원에 달하며 시가총액을 초과하고, 현금과는 별개로 토지를 포함 자산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삼영전자는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의 생산설비 증설 계획과 2028년까지 국내 완성차 전방 고객사의 하이브리드 콘덴서의 수요의 80%를 담당할 전망입니다.
하이브리드 콘덴서는 자율주행 기술, 로봇, 드론, IoT 산업 기기에도 사용되며, 이익률이 높은 전장, SSD용 콘덴서의 매출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게 합니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이 공개된다면,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9. 대원강업
-하이브리드 구동모터
-시가총액: 약 3,500억
-2023년 매출액: 1조 1,525억 (전년대비 +12.5%)
-2023년 순이익: 530억 (전년대비 +128.1%)
대원강업은 자동차 및 산업용 스프링, 차량용 시트 제작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대원강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프링 일괄 생산 체계를 갖춘 종합 스프링 메이커 업체로서 최근 동남아시아, 인도, 중국, 유럽 등 여러 지역의 회사들과 기술 제휴 계약을 통해 스프링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원강업은 현대차그룹의 아이오닉7에 들어가는 구동모터 부품을 공급하는 약 84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의 기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또한 2022년 11월에는 현대차 투싼과 스포티지의 하이브리드용 변속기 코어류를 공급하는 주요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총 438만 대를 납품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 전기차의 후륜 모터 코어를 포함하여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150만 대를 수주하는 등 친환경 전기차 분야에서의 성장도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5% 상승하였고, 순이익은 128%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자산대비 부채비율도 점점 감소하며 안정적인 재무흐름을 보여줍니다. PBR도 0.69배에 불과하여 정부의 저 PBR 관련사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를 얻게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결론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현대차, 기아, 세방전지, 코리아에프티, 삼화콘덴서, 한국단자, 삼화전기, 삼영전자, 대원강업 등 9개 관련주는 친환경 정책의 수혜주로써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대부분 저 PBR 기업에 속하기도 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도 기대됩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전기차 시장이 캐즘 구간에 들어간 만큼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추가적인 수혜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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